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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새 87만원→5천만원…'이재명 장남' 예금액 급증 미스터리

입력 2021-12-18 15:44   수정 2021-12-20 08: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측은 18일 이 후보 장남의 예금이 2019년 이후 급증한 것과 관련해 도박자금 출처 의혹이 불거지자 "이 후보가 합법적으로 증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아들 이동호씨에게 5000만원을 증여했으며, 이를 세무당국에 신고했다. 다만 증여세는 별도로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계존속의 경우 5000만원까지 증여재산에 대해 공제를 받을 수 있어서다.

앞서 허정환 국민의힘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가 불법 도박을 시작한 2019년 이후 예금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증여세 탈루냐, 타짜냐"라고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허 부대변인은 "동호 씨는 2019년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공직자 재산신고(2018년도분) 할 때 재산이 단 87만원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2020년도 재산신고(2019년도분) 시에는 예금이 갑자기 4916만원 늘어 5004만원의 예금과 486만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채무를 차감해도 2019년 단 1년 만에 재산이 4430만원 순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또 "이씨가 경제활동을 한 것은 2019년 금융회사 인턴 6개월뿐이라 이 정도 재산이 증가할 소득원은 없었다"며 "납득할 수 없는 재산증가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가 장남에게 현금을 증여한 것은 아닌지, 장남이 '타짜' 수준의 도박꾼이라 도박으로 거액을 번 것인지, 그렇다면 도박자금 출처와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이 후보 아들 불법도박 고발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하고 국세청 또한 증여세 탈루는 없었는지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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