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역경 이겨낸 강한 지도자…'이재명 리더십' 출간

입력 2021-12-19 14:53   수정 2021-12-20 08:56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의 인생 역정을 그려낸 책이 출간됐다.

최근 출간된 '이재명 리더십(북스타)'에서는 그를 화전민 마을인 경북 안동군 예안면 도촌리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경기도 성남시로 올라와 소년공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중ㆍ고교과정을 검정고시로 2년 만에 통과한 뒤 장학생으로 대학을 다니고 변호사가 됐다고 설명한다.

그는 인권변호사 겸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정치무대로 들어서 정계에 입문한 뒤 제19·20대 성남시장을 거쳐 제35대 경기도지사로 있으면서 한국의 열세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판으로 뛰어들었다.

'이재명 리더십'에 따르면 주민등록에는 1963년 12월 22일생으로 올랐지만, 그날이 정말 태어난 생일인지는 본인 자신도 모른다고 한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어머니가 점쟁이에게 물어보고 음력 10월 23일, 양력 12월 22일에 태어난 것 같다 하여 이날을 출생일로 삼았다는 것.

이재명은 버스도 들어오지 않던 안동 지통마을에서 아버지 이경희와 어머니 구호명의 5남 4녀 가운데 일곱째로 태어났지만, 누나 둘이 일찍 세상을 떠나 다섯째로 자랐다.

이 마을은 경북 영양군 청기면, 봉화군 재산면, 안동시 예안면이 서로 만나는 청량산 자락, 깊은 산골의 화전민 마을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재명은 나이가 어려서 공장 노동자로 들어갈 수 없을 때 나이를 늘리고 다른 사람 이름으로 공장생활을 했으며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쪽 팔뚝을 다쳐 산업재해 6등급을 받고 군대 징집면제를 받았다.

소년공 시절에 약을 먹고 두 차례 자살을 시도했지만 죽지 못하고 “죽을힘으로 살자”며 마음을 다져먹고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여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정치인으로서의 성공 신화를 엮어가고 있다.

저자 박정태와 유한준은 "현실 정치를 바로 보고 직언을 거침없이 퍼부어 ‘사이다’라는 말을 들은 그는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도전하며 개혁의 기수를 자청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개혁하겠다는 사람,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뛰고 있는 이재명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거울삼아 큰 꿈을 키워가기 바란다"고 맺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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