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정 베스트7 선정…'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유치' 1위

울산 울주군은 올해 군정을 빛낸 시책 7가지를 선정한 '울주군정 베스트(BEST) 7'을 20일 발표했다.

울주군은 올해 역점 시책 19건에 대해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2주간 군민, 군의원, 군 출입기자, 공무원 등 1천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벌여 7건을 가려냈다.

올해 군정을 빛낸 최고의 시책으로는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유치 확정'이 선정됐다.

관할 세무서가 멀리 있어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5년 만인 올해 결실을 거뒀다.

응답자의 58%가 울주군정 최고의 시책으로 꼽았다.

이어 2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위 울주군 청소년성장지원금 지원, 4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울산 최초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5위 '울주에 다(多)있다'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6위 현장 소통! 마을 소통! '우리 마을로 초대합니다', 7위 울주군 무더위쉼터 생수 나눔 냉장고 사업 등이다.

2위로 선정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사업은 신불산, 가지산, 고헌산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대표 산악관광지로 부상한 영남알프스 1천ｍ 고지 9개 봉우리 완등자에게 인증서 및 인증 물품을 증정하는 사업이다.

전국 누적 완등자 수가 3만9000여 명을 넘는 등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선호 군수는 "울주군정 BEST7 선정으로 주민 선호도를 파악하고 한 해 군정을 평가한 계기가 됐다"며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우수한 시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더 발전하는 울주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