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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10명 중 9명 '롱레인지' 택했다

입력 2021-12-20 17:41   수정 2021-12-20 17:42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구매 고객의 90% 이상이 롱레인지 모델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계약된 기아 EV6의 구매 고객 93.1%가 롱레인지 모델을 선택했다. 스탠다드(기본형) 트림 구매 비중은 5.6%에 그쳤다. 나머지 1.3%는 고성능 모델인 EV6 GT를 기다리는 고객으로 집계됐다.

롱레인지 모델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83km다. 스탠다드 모델은 최대 377km 주행 가능하다.

주행거리는 EV6 예비 고객이 전기차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시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크게 5가지였다. 이중 2위가 주행거리다. 1위는 연료 효율, 3위는 충전 속도였다. 80~100% 충전까지 최소 20~30분이 소요되는 만큼 충전 속도는 전기차를 살 때 고민할 수밖에 없는 요소다. 4~5위는 각각 외관 디자인, 충전 비용이었다.

EV6를 구매한 연령층을 보면 40대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7%), 30대(18%), 60대 이상(17%), 20대(5%) 순이었다. 이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출고된 9524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사측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연령층 분포가 다소 고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3040대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은 실용적이고 합리성에 기반한 전기차의 특성과 이들 30~40대 소비 패턴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주 소비층은 경제력을 갖춘 30~40대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는 미혼, 둘 만의 일상을 즐기는 젊은 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3인 가족 등이 대표적이라고 부연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구매자가 78%, 여성 구매자가 22%를 차지했다. 남녀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충전 인프라가 많이 구축된 곳의 판매 비중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경상도·대구·부산·울산이 22%, 충청·대전이 11%를 각각 기록했다.

EV6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2만4000여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하반기에는 EV6 고성능 버전인 GT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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