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먹는 코로나약 기대감에 상승…FDA '팍스로비드' 긴급 승인 [모닝브리핑]

입력 2021-12-23 06:51   수정 2021-12-23 06:52



◆ 뉴욕증시,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사용승인 등에 상승… 다우, 0.74↑

뉴욕증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사용승인과 주요 경제 지표 완화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1.19포인트 상승한 3만 5753.8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7.33포인트 오른 4696.5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0.81포인트 상승한 1만 5521.8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 가정용 '먹는 코로나 치료 알약' 첫 사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을 미국의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FDA는 이날 화이자가 제조한 항바이러스 알약 '팍스로비드'를 가정용으로 긴급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알약은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줍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미크론 퇴치에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최초의 가정용 치료제"라고 보도했고, AP 통신은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코로나 알약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 바이든 "코로나 경구 치료제 내년 1월에만 25만회분 공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가정용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내년 1월에만 25만회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FDA의 경구 치료제 승인은 오미크론 신종 변이에 맞서 입원율과 사망율을 낮출 중요한 치료책"이라며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공격적으로 대응해 1천만회 분량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이자가 치료제를 가능한 한 빨리 생산하도록 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며 필요한 모든 자원을 공급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국방물자생산법(DPA)의 사용도 포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통장 잔고증명 위조' 혐의 윤석열 장모 오늘 1심 선고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장모 최모(74)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최씨는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안모(59)씨와 공모해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최씨는 이 사건 말고도 요양병원 불법 개설과 요양급여 부정 수급 혐의로도 기소돼 현재 서울고법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던 최씨는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전국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져…낮 최고 15도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어제와 기온이 비슷해 큰 추위도 없겠습니다.

다만, 곳곳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충북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도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요. 낮부터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서울의 낮 기온 2도에 머물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인 토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일요일 아침에는 영하 14도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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