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입력 2021-12-29 10:48   수정 2021-12-29 10:52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를 맡은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임시총회를 연 데 이어 22일 중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진·출입로 확보 문제를 풀며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받은 지 1년 만에 관리처분계획까지 신청하게 됐다.

약 95%에 달하는 조합원(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한 총회의 관심은 공사비였다. 조합과 한국토지신탁이 자체적으로 꾸린 협상단은 시공사(DL건설)와 5개월에 걸친 본계약 협상 끝에 3.3㎡당 426만원으로 공사비를 확정했다. 공사비는 조정한 반면 빌트인 가전 등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을 추가하고 기존 대비 공통마감 수준을 상향했다는 게 한국토지신탁 측 설명이다. 게다가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1000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보다 낮게 책정했다.

조합과 한국토지신탁은 이후 한국부동산원에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3월께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후 조합원 이주 및 철거를 순차적으로 거쳐 2023년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 중구 문화동 330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74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진다. KTX 서대전역이 걸어서 10분대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철도 서대전역,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서대전역 등이 2024년 이후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주변에 코스트코, 세이백화점, 홈플러스와 같은 편의시설이 있다. 충남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을 비롯해 서대전 시민공원과 한밭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가 다양하다. 동문초교, 글꽃중, 국제통상고 등도 인접해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공사비 절감 등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효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대전 지역 조합 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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