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논란' 서예지, 현 소속사와 재계약…복귀 박차

입력 2021-12-30 16:35   수정 2021-12-30 16:37


배우 서예지가 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30일 "서예지와 최근 재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소속사 설립 당시인 2020년부터 함께해 왔으며 지난달 계약 종료를 앞두고 현 소속사와 동행을 결정했다.

서예지는 2013년 tvN 드라마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해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작품이 OTT를 통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었던 지난 4월 서예지는 배우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과 학력 위조, 학폭 의혹 등이 불거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서예지 측은 MBC '시간' 촬영 당시 김정현과 교제한 것은 맞지만, 항간의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학폭과 학력 위조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모델로 활약 했던 브랜드에서 일제히 '손절'을 했으며 출연이 예정됐던 '아일랜드'에서 하차했다.

서예지의 복귀작은 tvN '이브'다. 드라마는 1% 상류층 부부의 이혼 스캔들 내막을 파헤치는 드라마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의 원인은 한 서민 여자라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서예지는 천재 아버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으나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 매력을 가진 이라엘 역을 연기한다. 지난 11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했고 내년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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