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메리츠증권 손지웅, 누적수익률 40% 달성…최종 '우승'

입력 2021-12-30 17:21   수정 2021-12-30 17:22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이 16주간 진행된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에서 누적수익률 40.31%의 압도적인 수익률로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참가팀 10팀의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2.28%다. 탈락팀 세 팀을 제외한 일곱 팀의 누적수익률은 7.51%이었다.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친 코스피 지수는 2977.65를 기록했다. 대회 시작 직전일인 지난 9월10일 종가 3125.76 대비 4.7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0.37% 내린 1033.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하반기 대회가 시작하던 때부터 3000선 안팎의 박스권에 갇혔다. 상반기와 달리 반복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미 중앙은행(Fed) 조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같은 각종 변수가 지수에 영향을 주면서다.

하반기에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게임·미디어 업종이 대세주로 떠올랐다. 손 차장은 대회 첫 주 수익률 1위에 올라선 뒤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에게 몇 차례 1위 자리를 추월당했지만, 메타버스 등 미디어 관련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구사하며 수익률을 높여갔다.

손 차장의 매수 종목 중 지난 10월에는 맥스트가 효자 노릇을 했다. 당시 5만4621원에 297주 매수해 전량 매도하면서 11.63%의 수익률을 올렸다. 맥스트는 정부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 분야에 2조60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월25일 하루에만 16% 넘게 주가가 급등했다.

손지웅 차장이 홀로 누적수익률 40%를 달성한 가운데 권용규 부장(최종 2위·누적수익률 25.39%), SK증권 자유와평화팀(최종 3위·누적수익률 7.34%·노석민 차장, 김봉균 부장, 이정호 부장, 김성헌 주임), 대회 도중 교체 투입된 이경록 KB증권 차장(최종 4위·누적수익률 3.64%), 한국투자증권 SNL Kor팀(최종 5위·누적수익률 0.28%·서준혁 대리, 나상하 대리, 이재강 대리)이 수익률을 달성했다.

최종 6위와 7위를 차지한 하이투자증권 위상재인팀(-5.00%·김대희 부장, 이종현 과장, 노창완 사원)과 김동건 NH투자증권 광화문PB센터 차장(-19.35%)은 마이너스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최호식 한국투자증권 관악PB센터 사원을 비롯해 신한금융투자 투자디자이너팀(서진 부지점장·유영례 대리), 심준식 유안타증권 WPC강남점 차장은 대회 도중 누적수익률이 -20% 이하로 떨어지며 탈락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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