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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中 판매허가 신청

입력 2021-12-31 08:38   수정 2021-12-31 08:40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7월 NMPA의 지침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나보타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중등증에서 중증 사이의 미간주름을 가진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동일 용량의 나보타 혹은 대조약 보톡스를 한 차례 투여하고 16주에 걸쳐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주평가변수로 설정한 '투여 후 4주째에 미간주름 개선 정도'에서 나보타 투여군은 92.2%, 대조군은 86.8%의 개선도를 보였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아직 보툴리눔 톡신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해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진 중국에 진출해 미래 수익을 확보하겠다"며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펼쳐 발매 후 3년 내 중국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2018년 6억72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였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2025년에는 15억5500만 달러(1조8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인구와 지속적 경제성장, 미용에의 높은 관심 등은 중국은 향후 10년 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경련에 처방되고 있다. 미국 유럽 캐나다 등 5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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