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사고력 키워주는 책 출간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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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02 16:47   수정 2022-01-03 00:23

해가 바뀌어도 학부모의 교육 열기는 변함없다. 새해를 맞아 학생의 사고력을 증진하고, 관련 분야 기초 지식을 늘릴 수 있는 책의 출간도 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와 질의응답 형식의 도서 출간이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청소년을 위한 리걸마인드 수업》(류동훈 지음, 지노출판)은 현직 변호사가 헌법과 민법, 형법에 관한 주요 내용을 역사적 경험과 고전 작품, 일상생활의 사례 등을 들어 평이하게 설명한 책이다. ‘다수결로 정하면 모두 민주주의일까’ ‘법은 우리를 벌하는가 보호하는가’ ‘범죄는 어떻게 성립하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리걸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을 위한 질문수업》(오정환 외 지음, 벗나래)은 청소년이 성장 과정에서 대면하고, 던져야 할 질문을 모았다. ‘성공하면 행복한 걸까’ ‘내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부터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질문’ ‘질문의 자세, 경청의 자세’와 같은 소통과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기초 소양까지 두루 다룬다.

《수학을 읽어드립니다》(남호성 지음, 한국경제신문)는 학창 시절 ‘수학 포기자(수포자)’였던 명문대 영문과 교수가 학생에게 미분·적분 같은 수학과 코딩을 가르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수포자로 살아가고 있는, 수포자가 될지도 모르는 학생에게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일깨우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수학의 핵심을 짚어준다.

《나의 아시아 친구들》(아시아인권문화연대 지음, 휴먼어린이)은 네팔, 몽골, 미얀마 등 아시아 일곱 나라 어린이가 편지 형식으로 자기 나라의 삶과 문화를 직접 들려주는 책이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형식의 경제 관련서도 늘고 있다. 《돈, 돈, 돈이 뭐라고?》(박은호 지음, 그린북)는 돈의 속성과 돈의 역사, 돈의 흐름, 세계의 돈 등 화폐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만화책이다. 《10대에 투자가 궁금한 나, 어떻게 할까?》(다카하시 마사야 지음, 오유아이)에서는 세무사인 저자가 10대를 대상으로 투자에 관해 설명한다. 투자와 리스크 같은 경제 용어부터 사업의 구조, 초기 투자 방법, 금융 투자와 신용까지 시장경제와 금융의 속성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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