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가상자산 거래소 폐쇄 반대글' NFT 300만원에 팔렸다

입력 2022-01-02 11:31   수정 2022-01-02 11:44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발행한 대체불가토큰(NFT)가 이틀 만에 약 300만원에 거래됐다.

박 위원장은 2일 자신의 SNS에 “박영선 NFT 1호가 2000클레이(약 300만원)에 1월1일 익명의 구매자에게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해 12월30일 글로벌 거래소인 오픈씨에 자신이 2018년 1월11일 SNS에 작성한 ‘가상자산 거래소 폐쇄 반대’글을 NFT로 등록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는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기사를 인용하면서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적었다.


이후 박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소확행 1호 공약’으로 발표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및 가상자산 관련 시장의 건전한 육성 정책에 발맞춰 NFT 등록 실험을 선보였다.

박 위원장 NFT 거래에 사용된 클레이는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서 통용되는 암호화폐다. 한국경제신문도 클레이튼 생태계를 공동 운영하는 거버넌스 카운슬(GC)에 참여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수수료(2.5%)를 제외하고 1950클레이가 들어왔다”며 “이것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자산기부로 의미있는 곳에 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혹은 좋아하는 다양한 분야의 의미를 디지털자산화하여 서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에 첫발을 디딘 느낌”이라며 “이제 곧 박영선 NFT 2호를 발행할 것”이라고 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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