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궁' 이준호, 다시 무대로…단독 팬미팅 예고

입력 2022-01-03 15:51   수정 2022-01-03 15:52



그룹 2PM 이준호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준호는 오는 22일 오후 6시와 23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팬미팅 'JUNHO THE MOMENT'(준호 더 모먼트)를 개최한다. 23일에는 오프라인 팬미팅과 함께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SNS 채널에 이준호의 단독 팬미팅을 예고하는 로고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첫 단독 팬미팅 'THE SPECIAL DAY [잊을 수 없는 날]' 이후 약 3년 만이자 1월 25일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팬미팅으로 이준호는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2015년 발매된 2PM 정규 5집의 타이틀곡 '우리집'은 그룹 특유의 농익은 분위기가 담긴 뮤직비디오와 무대 직캠 영상으로 2020년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고, 특히 이준호는 '우리집 준호'라는 수식어를 거머쥐며 국내외 팬들을 설레게 했다. 2021년 3월 군 전역 후 멤버들과 함께 완전체 컴백을 준비했고 6월 정규 7집 'MUST'(머스트)와 타이틀곡 '해야 해'를 발표하고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배우 이준호의 컴백 작품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뜨거웠다. 이준호는 쏟아지는 러브콜 속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을 확정 짓고 연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지난 1월 1일 17.4%라는 성공적인 시청률 수치를 자랑하며 종영을 맞이한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을 맡아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손자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왕세손의 비애, 또 조선시대를 통틀어 '세기의 로맨스'라 평가받는 의빈 성씨와의 사랑을 출중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에 힘을 더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3년여 만에 MBC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안겼고 '드라마 왕국' MBC에게 영광을 되찾아 준 작품으로써 큰 화제를 모았다. 이준호는 이같은 인기와 화제성을 이끈 주역임을 인정받아 작년 12월 30일 개최된 시상식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준호는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활약한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연기자 데뷔 약 8년 만에 착실한 노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확실한 대세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준호가 2022년 선보일 활약세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준호의 단독 팬미팅 'JUNHO THE MOMENT'는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팬클럽 선예매는 HOTTEST 8기 GOLD회원 7일, HOTTEST 8기 SILVER회원 10일로 해당 일자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예매는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오픈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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