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태블릿'…에이수스, 세계 최초 17인치 폴더블 노트북 공개

입력 2022-01-06 02:00   수정 2022-01-06 09:27


대만 에이수스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세계 최초로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에이수스 신제품 '젠북 17 폴드 OLED'는 펼치면 17인치, 접으면 12인치 크기를 갖췄다. 이로써 펼치면 노트북, 접으면 태블릿 PC 등 하이브리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인치 패널로 온스크린 키보드 모드, 기본 노트북 모드, 북 모드, 확장 모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17인치 패널에서는 별도 무선 키보드를 활용한 PC 모드, 태블릿 모드 등이 가능하다.

휴대성도 뛰어나다. 신제품은 A4 용지 보다 작은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성능은 100% DCI-P3 색 영역과 2560x1920의 높은 해상도, 0.2ms(밀리세컨드)의 빠른 응답 시간을 제공한다.

성능도 잡았다. 최신 인텔 CPU와 최대 16GB LPDDR5 메모리, 1테라바이트(TB) 피클(PCle) 4.0x4 NVMe M.2 SSD를 탑재했다. 약 3만 회의 힌지 테스트를 진행, 내구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간 폴더블 PC 시장은 앞서 레노버가 2019년 '씽크패드 X1' 폴드를 선보인 이후 출시된 제품이 없었다. 다만 에이수스의 참전과 함께 인텔이 '이보 플랫폼'에 폴더블 PC 관련 항목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관련 제품을 내놓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이수스는 이날 젠북 폴드 17 OLED 외에도 젠북 14X OLED 스페셜 에디션, 젠북 14 OLED 등 컨슈머 노트북과 게이밍 노트북 10여 종을 함께 공개했다.

젠북 14X OLED 스페이스 에디션은 주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에 3.5인치의 OLED 젠비전(ZenVision)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의성과 개성을 겸비한 14인치 노트북이다. 젠북 14 OLED는 180도 힌지를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게이밍 라인업인 로그(ROG) 신제품 라인업은 총 10여 종을 구성됐다. △ROG 플로우 Z13 & 외장 그래픽 ROG XG 모바일 △ROG 플로우 X13 △ROG 제피러스 듀오 16 △ROG 제피러스 G14 △ROG 제피러스 M16 △ROG 스트릭스 G15/G17 △ROG 스트릭스 스카 △TUF 대쉬 F15 △TUF A15/A17 △TUF F15/F17 등으로 구성됐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이번 CES 2022에서 발표한 ASUS 신제품 노트북의 가격 및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면서도 "올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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