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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먹었더니…두 달 만에 A컵에서 D컵 됐다"

입력 2022-01-06 16:24   수정 2022-01-06 16:30

유명 틱톡커가 두 달간 피임약을 복용해 가슴 사이즈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피임약 덕에 가슴이 커졌다는 다르시(20)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다르시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영상을 게재해 피임약을 먹은 두 달 만에 B 컵에서 D 컵으로 사이즈가 커졌다고 했다.

그는 "수술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피임약을 먹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다르시는 2~3개월 전 사진과 현재 사진을 공개했는데 가슴 사이즈가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은 220만 뷰 이상 조회돼 화제를 모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부터 피임약을 먹어야 겠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난 2년째 피임약을 먹고 있는데 아직도 A 컵에 불과하다"며 다르시의 주장을 믿지 않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임약을 복용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상승해 일시적으로 가슴이 커지는 것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피임약 성분이 사라지면 가슴은 원래 상태로 변화한다. 피임약 때문에 가슴이 커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이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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