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우주산업 육성 속도낸다

입력 2022-01-06 18:16   수정 2022-01-06 23:51

경상남도가 새해 첫 산업 현장 방문을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시작했다. 경상남도는 올해 항공산업 고도화와 우주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우주 분야에 4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6일 서부경남의 항공우주산업 대표 기업을 찾아 지역 항공우주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박 부지사가 찾은 기업은 ANH스트럭쳐, 아스트,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다. 박 부지사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체 현장 목소리 청취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ANH스트럭쳐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으로부터 항공기의 구조물과 객실 실내장식 형식 설계 변경, 수리 분야에 업체 독자적 승인이 가능한 국제 자격(설계조직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 지난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국토교통부 공모) 주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스트는 B737, B747 등 항공기 구조물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기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지역 항공산업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항공서비스는 정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항공정비(MRO) 전문 업체다.

경상남도는 올해 항공우주 분야에 456억원을 투입해 항공기 구조물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반 구축 사업과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국산화 상용기술 개발, 항공부품 설비·공정 개선 등 산업 기반 조성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경남항공산업지원단을 운영해 항공기업 수주·매출 증대를 돕고 항공MRO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양성 사업 확대와 전용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이 밖에 지난해 기업 수요 조사·분석을 통해 마련한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의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해 우주산업 육성 전략도 구체화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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