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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종이팩 배출, 수질 등 환경오염 주범'...부산 자원순환포럼서 제기

입력 2022-01-07 16:40   수정 2022-01-07 16:41

'멸균종이팩 배출 증가, 이대로 좋은가’ 를 주제로 부산 자원순환 포럼이 부산YWCA 강당에서 최근 열렸다.

행사는 오랜 기간 화장지로 재활용 체계가 구축돼온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멸균종이팩으로 인하여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는 현장의 제보에 의해 마련됐다.

배연정 서울대 그린에코공학연구소 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1990년 종이팩 중 멸균팩이 차지하는 비중이 2%대이던 것이 2020년 41.1%로 증가했고, 2030년에는 6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응범 의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포장재종이팩협의회 의장은 "부산지역에서 수거된 종이팩에 멸균팩 혼입 비중이 가장 높다"면서 최근 멸균팩에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미표백 황색 펄프의 문제점과 해양심층수 멸균팩의 재활용 현장의 교란사태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종이 포장재가 플라스틱에 비해 4배 이상의 에너지, 50배 이상의 수질오염을 유발한다고도 주장했다.

노 의장은 "재활용하는데 드는 에너지도 종이 포장재가 플라스틱의 9배나 된다"면서 "페트병은 그나마 재활용율이 82%에 달하는 만큼 멸균팩이 페트병의 대안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멸균팩에 대해 당초 방침대로 환경부고시 제2021-57호 포장재 재질 ?구조 등급표시기준[시행 2021.03.24.] ‘도포.접합 표시’를 통해 재활용이 어려움을 표기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활용 화장지 생산 업체들도 종이팩 내 황색 펄프 사용 제한을 일제히 요청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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