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비은행 확장' 시동…NPL투자사 '우리 F&I' 출범

입력 2022-01-09 13:45   수정 2022-01-09 13:57

우리금융은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를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발표했다.

우리금융F&I는 그룹의 14번째 자회사로, 우리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우리F&I를 자회사로 운영했다.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회수 전략에 따라 우리F&I를 대신증권에 매각한 바 있다. 2019년 지주사 체계 재출범 이후 벌여온 비은행 부문을 확충하려는 전략에 따라 이번에 우리F&I를 다시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또 다른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의 NPL 투자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F&I가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면 NPL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등의 다른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조기에 사업 안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이 선임됐다. 최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해 우리F&I를 빠른 시일 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향후 기업구조조정사업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금융회사의 부실자산을 조기에 건전화하는 일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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