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차기 대표 물러나라"…카카오 노조, 첫 쟁의 경고

입력 2022-01-09 22:49   수정 2022-01-10 00:34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지분 매각으로 촉발된 노사 갈등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창사 이후 첫 쟁의까지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의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 철회를 지난 5일부터 요구하고 있다. 앞서 류 대표 등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은 지난달 10일 44만99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약 878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날이었다. 류 대표는 작년 11월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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