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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지표 개선됐지만 거리두기 완화 어렵다"

입력 2022-01-10 14:24   수정 2022-01-10 14:29


서울시는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행 이후 중환자 병상가동률,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등 방역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조금씩 줄고 있으나 확산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증가 추세를 보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확진자가 지난해 12월14일 3175명까지 올라갔던 게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박 국장은 “거리두기를 다시 완화하는 시점은 정부와 시·도, 전문가, 시민 의견 등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며 “방역 상황과 시민 민생을 함께 고민해서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9일 기준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1명을 기록했다. 올 들어 서울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서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전날 기준 456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0.2% 수준이다. 일주일 전인 2일 183명보다 275명 증가했다.

박 국장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도 감소하는 등 방역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세나 18세 이하 백신 접종률, 11세 이하 확진자가 인구비율 당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 등 어려움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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