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文정부가 두려워하는 건 국민 아닌 '대장동 그분'"

입력 2022-01-10 16:42   수정 2022-01-10 16:46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인 김은혜 의원이 10일 "대장동 재판인데 정영학, 정민용 피고인의 황제의전, 뒷문 입장을 보면 문재인 정부가 두려워하는 건 국민이 아니라 대장동 그 분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욱 피고인 등이 대장동 분양 대행업체 이 모씨로부터 받았다는 43억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라며 "하필, 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선거 즈음해 22억 5천만원이 건네졌고, 이 중 일부가 재선 선거운동 비용으로 쓰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데도 검찰이나 법원은 조용하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경기도 지사 선거가 있던 해, 화천대유는 하나은행 등 금융 참여사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었을 텐데 굳이 HMG에서 연 24% 로 돈을 빌렸다"며 "화천대유가 다른 곳에서는 평균 4%대 금리로 받은 것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금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실을 보면서까지 수십억원의 이자를 지급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발장 접수 후 한달이 되어도 검찰에선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강자는 배불리고 약자는 피눈물 나게 한 이런 대장동에 대해 '2015년 대장동에 돌아가도 똑같이 설계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담력은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라며 "국민들을
만만하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때마다 유독 대장동 패밀리에만 우연에 우연이 겹치는 수상한 자금 거래, 왜 검찰은 침묵하는 겁니까?"라며 "오늘의 뒷문 재판이 대장동 그분의 은폐 의지를 대신 웅변한다"고 비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