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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난 '아크 펀드'…캐시우드 "시장이 비합리적이다"

입력 2022-01-11 01:25   수정 2022-01-11 01:4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펀드인 ARK이노베이션이 10일(현지시간) 오전 4% 넘게 하락했다. 지난해 2월 고점보다 50% 넘게 떨어진 것이다. ARK이노베이션은 줌, 텔라독, 로쿠 등 핵심 종목들이 신저점을 경신하면서 새해 들어서만 14% 이상 하락했다.

CNBC는 "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빠르게 기술주에서 빠져나오면서 매도세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기술주에 부담이다. 기술주들은 현재의 현금 흐름보다는 미래에 벌어들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받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그들의 미래 수익이 덜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가 오는 3월 금리를 올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1.8%를 넘어섰다.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상황이 실적이 발표되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 "현재 시점에서 주식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곧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금요일까지 ARK이노베이션에서는 4억2000만달러(503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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