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샌들러 "웰스파고, 금리인상기 가장 큰 수혜"…투자의견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입력 2022-01-12 23:11   수정 2022-01-12 23:2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파이퍼샌들러는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습니다. 금리 인상 시기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목표주가도 50달러에서 64달러로 높였습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화요일 종가보다 14.2% 높은 가격입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을 당연한 수순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있고, 미국 중앙은행(Fed)역시 인플레이션을 억제 하기 위해 팬데믹 시기 진행했던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발을 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대출에 더 많은 비용을 부과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이익이 늘어나곤 합니다.

웰스파고는 유령계좌 문제로 자산 한도가 묶이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웰스파고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웰스파고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주식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59% 오른데 이어 올해도 벌써 16.8%올랐습니다.

제프리스가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앞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 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자상거래 거래는 지난해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으로 돌아가면서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제프리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자상거래 지출은 전체 소매판매의 18.1%를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2020년 22%에서 낮아진 겁니다. 경제가 재개되면 이 규모는 더 작아질 것이라고 제프리스는 우려했습니다.

제프리스는 높은 거래비용과 신용 손실이 회계연도 기준 2022년과 2023년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페이팔의 목표주가를 255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습니다.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4% 높은 가격입니다.

파이퍼샌들러가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362달러에서 216달러로 큰 폭으로 낮췄습니다.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10.6% 낮은 가격입니다.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애듀헬름이 미국 건강보험 시스템인 '메디케어'에 완전히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메디케어는 임상 시험에 등록된 지격을 갖춘 환자에 대해서만 애듀헬름 지원을 보장해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듀헬름은 높은 가격과 약효, 부작용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해 FDA에서 애듀헬름을 승인한 후 급등했던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바이오젠의 파이프라인 중 이같은 상황을 변화시킬 만한 것도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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