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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또 일냈다"…美 배우조합상 4개 후보 올라

입력 2022-01-13 06:33   수정 2022-01-13 06:34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최초 기록을 잇따라 세우고 있다. 미국 배우조합상(SAG)의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SAG 역사상 한국 드라마는 물론이고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SAG는 12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제28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최고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 후보인 것을 비롯해 △이정재는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 △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 △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 등 4개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앙상블상은 한해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드라마 출연 배우 전체에게 주는 상이다. SAG는 미국 배우 회원들이 동료 배우의 연기력을 인정해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 부문 연기상을 받은 배우는 할리우드 최고 영예인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는 경우가 많아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리기도 한다. 영화 '기생충' 출연진과 '미나리'의 윤여정이 또한 SAG에서 역사를 쓴 바 있다. 송강호 등 영화 '기생충'의 출연 배우들은 2020년 SAG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받았고, 윤여정은 지난해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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