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한경 퀸' 김지영, 한화큐셀 모자 쓴다

입력 2022-01-13 15:09   수정 2022-01-13 15:28


한화큐셀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김지영(26)과 허다빈(24)을 새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지영은 KL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다. 2016년 데뷔해 이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고 2020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대회 KLPGA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7차례 톱10에 들었다. 김지영은 "올해 LPGA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프로 6년차를 맞는 허다빈은 지난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지난해 총 28개 대회에 출전해 4번의 톱10을 기록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또 이정민(30), 지은희(36)와 재계약하는 등 기존의 넬리 코다(24·미국), 신지은(30), 김인경(34), 성유진(22), 이민영(30)과도 2022년 계속 함께한다.

2011년 한화골프단으로 창단한 한화큐셀골프단은 이로써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코다, 지은희, 김인경, 신지은이 활약하고 KLPGA 투어 이정민, 허다빈, 김지영, 성유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이민영 등 총 9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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