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셰프 음식 먹어볼까…'8000원대 밀키트'로

입력 2022-01-13 16:54   수정 2022-01-13 16:56


특급호텔인 조선호텔의 레스토랑 음식이 밀키트로 나온다.

SSG닷컴은 조선호텔 내 한식과 중식·일식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을 밀키트로 제작해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4종으로 칠리새우와 깐풍기, 소불고기, 짬뽕 등이다.

칠리새우 제품은 큼직한 새우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풍미와 식감이 우수하다는 게 SSG닷컴의 설명이다. 두반장, 고추기름의 향을 살짝 더해 매콤하다. 가격은 9800원으로 책정됐다. 8000원짜리 깐풍기는 숙성한 닭다리살에 흑후추와 건고추로 양념해 풍미를 살렸다.

소불고기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 한식 메뉴를 담당하는 주방장의 레시피를 구현했다. 서울식 불고기로 김명성 장인이 개발한 간장과 채소와 과일을 갈아 숙성한 수제 양념으로 간을 했다. 가격은 1만2900원이다.

일식 레스토랑 '호무랑'에서 파는 나가사키 짬뽕도 밀키트 제품으로 나왔다. 진한 돼지사골 육수에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더해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난다. 면은 암반수를 이용해 여러번 숙성하는 ‘다가수 숙성’ 방식으로 만들었다. 2인분 기준 9800원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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