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차입금 상환 위해 3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

입력 2022-01-13 20:55   수정 2022-01-13 20:59

이 기사는 01월 13일 20:5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이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3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25일 3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 만기 1000억원, 5년 만기 1500억원, 10년 만기 500억원 등이다. 오는 1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적인 발행 금액을 확정한다.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발행 예정인 현대제철의 회사채에 AA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현대제철은 조달한 자금 중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운영에 쓴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사로 열연, 후판, 냉연 등 판재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용 냉연강판 부문에서 계열사인 현대자동차·기아의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지속적인 인수합병과 시설투자로 강종별로 다변화된 제품 구성을 갖췄다. 이 덕분에 전방산업의 부침에도 사업 위험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수급 부담이 가중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0억원에 그쳤다"면서도 "이후 전방산업의 생산 정상화와 주요국의 경기부양 효과로 철강 소비가 회복되면서 제품가격 인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우호적인 시황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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