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세상 떠난지도 모르고…" 쇠줄 찬 채 기다린 강아지

입력 2022-01-14 19:16   수정 2022-01-14 19:41


주인의 사망으로 방치된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기 성남시 산하 유기동물 보호소인 '헬프셸터'(helpshelter)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주인 사망으로 입소했다. 믹스견 여아로 몸무게는 6.2㎏이고 나이는 7살로 추정된다"는 글과 함께 구조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강아지는 쓰레기와 이불 등이 너부러져 난장판이 된 방에서 발견됐다. 두꺼운 쇠줄이 목을 두르고 있었다.

보호소는 "대체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홀로 외로움에 견뎌냈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모든 유기견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수 있는 입양처를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좋은 마음과 책임으로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강아지는 공고기한 내에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될 수도 있다. 성남시 유기견 정보에 따르면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