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은행 17일부터 예·적금 금리 올린다

입력 2022-01-14 19:11   수정 2022-01-15 01:07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인상하자마자 시중은행도 일제히 수신금리 올리기에 나섰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4%포인트 인상한다. 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고 이날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17일 이후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적용된다.

대표 적금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현재 연 4.2%에서 연 4.4%로, 자영업자의 목돈 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현재 최고 연 2.8%에서 연 3.0%로 인상된다.

우리은행도 정기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1~0.3%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국민·하나·농협은행도 다음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전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까지 1주일 정도 걸렸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부터 이 시차가 대폭 짧아졌다. 지난해부터 대출금리 급등으로 예대금리차 확대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 금리도 변동금리형 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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