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증가에 리비안 지분 가치 감소"…RBC "포드, 추가 상승 어렵다"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입력 2022-01-14 23:03   수정 2022-02-13 00:0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치폴레에 대해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치폴레 주가는 올 들어 13.8%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 최고치와 비교하면 23% 하락했습니다. 존 글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진입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1920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27.4%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폴레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증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 약세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치폴레가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고,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간 동종업계 경쟁사들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구겐하임은 비용 상승과 테마파크 수요 회복 둔화를 이유로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205달러에서 165달러로 낮췄습니다.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6.2% 높은 수준입니다.

10-K, 그러니까 기업실적 레포트에 따르면 디즈니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80억달러 늘릴 계획입니다. 이것은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구겐하임은 이것이 예상보다 높은 비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디즈니 테마파크 관람객이 늘지 않는 가운데 인건비가 늘어나는 것도 부담이라고 했습니다.

포드 주가가 더 이상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포드는 지난해 136.3% 오르며 S&P500에 포함된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하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RBC는 이같은 흐름이 지속되지 않을 거라며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섹터퍼폼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21달러에서 26달러로 높였지만 단기적인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잘 진행되고 있고,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단기적으로 리비안 주가 약세와 비용 상승 압박이 문제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포드는 리비안 지분을 약 12% 가지고 있는데요. 리비안은 지난해 11월 상장후 최고가보다 55%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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