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썸, 1년 10개월 만 컴백…감성 보이스 듬뿍 담은 자작곡 예고

입력 2022-01-18 09:38   수정 2022-01-18 09:39

가수 키썸(KISUM)이 약 1년 10개월 만에 자작곡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키썸의 새 싱글 '더 세컨드 키 투 썸 아일랜드(THE 2nd KEY TO SUM ISLAND)'의 타이틀곡 '사실 누군가 날 감싸 안아 주길 원해 (original ver.)'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키썸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을 배경으로 한다. 신곡 '사실 누군가 날 감싸 안아 주길 원해'의 영문 타이틀인 'Bare Trees'가 적혀 있는 아름다운 스노우볼이 눈에 띈다. 눈이 내리는 원형 크리스털 내부, 앙상하고 마른 나무 아래 살아있는 듯 깊게 내린 뿌리가 극명하게 대비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스노우볼 위 이번 신곡의 노랫말이 리릭 비디오 형식으로 펼쳐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냐 사실 혼자인 게 너무 싫어 / 날 내버려 두지 마 가지마 가지마 / 메말라버린 길 위에 Bare Trees' 등 공감 가는 노랫말과 키썸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키썸의 신곡 '사실 누군가 날 감싸 안아 주길 원해'는 키썸의 장기 프로젝트 '썸 아일랜드'의 두 번째 시리즈로, '앙상하고 마른 나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Bare Trees'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힙합 어쿠스틱 장르의 곡이다.

지난해 9월, 키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1 키썸 콘서트 폴링 인 썸(FALLING IN SUM)'에서 선공개돼 음원 발매 요청을 꾸준히 받아온 이번 신곡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키썸의 독보적인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을 백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추후 NFT 콘텐츠 형식의 버추얼 앨범 출시와 포토카드 경매까지 예고해 특별함을 더한다. 키썸의 버추얼 앨범은 직접 아바타를 움직이며 음악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의 체험형 NFT 앨범으로, 신곡 편곡 버전과 미공개 포토 및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키썸의 새 싱글 '사실 누군가 날 감싸 안아 주길 원해'는 오는 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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