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김재원 "MBC, '이재명 욕설'도 방송해야 공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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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8 11:44   수정 2022-01-18 11:45

김기현·김재원 "MBC, '이재명 욕설'도 방송해야 공정한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을 방송한 MBC를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욕설 녹음도 방송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MBC 스트레이트에서 김 씨 통화 녹음 2탄이 방송되면 이 후보 녹취록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는 사회자의 물음에 "3탄은 이 후보, 4탄은 김혜경 여사의 말씀도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 후보의 본인이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 형과 형수와의 사이에서 패륜이 드러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되겠느냐"며 "이 후보가 전과 4범이라는 것이 객관적 팩트이므로 본인의 육성도 틀어야 형평성에 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형수 욕설을 보도할 이유가 없다'는 MBC 스트레이트 장인수 기자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단정해서 얘기하느냐. 알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며 "더구나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새로 나온 사실이 아니면 검증을 하지 않느냐"라고 따졌다.

이어 "당연히 이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가족 관계는 어떻고, 그것이 앞으로 대통령이 됐을 때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배우자가 아닌 본인이다. 배우자는 대통령도 아닌데 당연히 형평적 차원에서 (방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MBC 스트레이트가 김 씨의 녹취를 공개한 것을 두고 "윤 후보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라며 "내용 전체를 보면 공정성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후보 검증을 위해 배우자에 대한 검증도 방송 보도로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검증을 위해 보도한다는 건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검증을 위해 보도했다면 공정해야 하는데 MBC가 이 후보에게 동일한 시간과 방법으로 검증한 적이 있느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훨씬 더 악랄하고 차마 온 국민이 경악할 수 있는 음성 파일이 있다. 그것을 소개했느냐"며 "만약 새로운 녹취 파일이 나왔고 국민이 이 후보의 인간 됨됨이에 관한 것, 품성에 관한 것, 더 나아가 지도자로서 품격, 나라의 품격과 관련된 아주 극악무도한 욕설 파일이 있다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 녹취록은) 완전히 의도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윤 후보를 공격하고 비방하기 위한 목적과 그 의도가 틀림없는 것"면서 "MBC는 앞으로 이 후보에 대해서 동일한 방식과 시간, 비중으로 한 (욕설 파일을) 공개하고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지난 16일 김 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 이명수 씨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는 두 사람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까지 50여 차례 통화한 내용 중 일부로 국민의힘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재판부는 수사 관련 등 일부 내용을 제외한 부분의 방송을 허용하면서 녹취가 전파를 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측에서 '이 후보의 욕설 파일도 공개하라'는 요구가 일자 MBC 스트레이트 장인수 기자는 "저는 역사책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 나온 팩트가 우선될 수밖에 없다"며 "몇 년 전 형수 욕설을 같이 쓰라고 하면 조선시대에 문제 됐던 것까지 다 쓰라는 얘기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새로 나온 소식과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걸 왜 같이 보도해야 하느냐"며 "새로 나온 소식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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