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업 따라 수익성 출렁이는 대구도시공사

입력 2022-01-19 16:13   수정 2022-01-20 09:00

이 기사는 01월 19일 16: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구도시공사의 수익성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구도시공사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엔 21.4%였는데, 2018년엔 17.4%, 2019년엔 6.1%를 나타냈다. 2020년엔 10.3%, 지난해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9.9%로 집계됐다.

대구도시공사는 용지·주택판매수익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약 97%다. 이 때문에 개발사업 추진 단계와 분양 상황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큰 편이다.

2015~2016년엔 대구국가산업단지, 수성의료지구, 과학마을 청아람 등 기존 주요 사업의 본격적인 공사 진행이 이뤄지는 가운데 분양 실적이 높아지고 임대주택의 분양 전환으로 전체 매출이 확대됐다. 2017~2019년엔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등 기존 주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6000억원 안팎이던 매출이 3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류연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대구국가산업단지 사업이 양호한 채산성을 보여 2015~2018년엔 20% 안팎의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면서도 "2019년엔 비교적 원가율이 높은 안심뉴타운 개발사업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분양 사업에 비해 원가율이 높은 안심뉴타운 사업이 종료되는 2021년 이후 수익성이 회복되겠지만 앞으로도 대규모 사업의 채산성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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