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분기까지 실적 부진할 것…목표가 14%↓"-신한금투

입력 2022-01-21 08:17   수정 2022-01-21 08:18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위아에 대해 올해 1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1분기 이후에는 완성차 판매량 회복 구간에서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위아는 작년 4분기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줄지만, 영업이익은 67.2% 증가한다는 추정치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 370억원를 한참 밑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부진이 지속됐다”며 “현대기아차의 중국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한 13만6000대에 그쳤다. (현대위아는) 주요 부품사 중 중국 노출도가 가장 높아 볼륨(외형) 감소의 영향이 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회성 비용도 다수 발생하겠다”며 “작년 3분기부터 러시아 엔진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손실을 인식하고 있다. 손익분기점(BEP) 시점은 올해 하반기 전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대위아의 비용 절감과 기계 부문의 정상화 노력이 빛을 볼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평가했다. 아직까지는 외형 감소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는 차량 생산 정상화라는 기대 속에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외형 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어서다.

정 연구원은 “등속조인트 물량 증가, 4륜구동 비중 확대, 러시아 엔진공장 가동 등으로 중국 회복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내년은 중국 회복의 가능성과 전기차향 신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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