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믿었던 너마저"…지난달 카드론 받았다가 '깜짝'

입력 2022-01-21 09:29   수정 2022-01-21 14:08


지난달 신한카드, 우리카드 포함 4곳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평균 금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 평균 금리가 조만간 15%대로 올라설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결과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카드론의 조달비용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카드론 금리 또한 자연스럽게 오르게 된다.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를 살펴보면 전월 대비 하단은 내려갔고, 상단은 올랐다. 지난해 11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3∼14.86%였다. 지난달 신한·우리·현대·NH농협카드의 평균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12∼1%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롯데·삼성·하나·KB국민카드는 0.03~1.03%포인트 낮아졌다.

12%대 평균 금리를 유지한 카드사는 하나카드가 유일했다. 지난해 8월 평균 금리가 12%대에 머물던 카드사가 4개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카드업계의 조달금리 상승 등으로 올해 초 카드론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카드론 평균 금리가 15% 선을 넘어설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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