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3달 뒤 서울시장도 단일화 無" vs 안철수 "李 반대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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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3 16:23   수정 2022-01-23 16:30

이준석 "3달 뒤 서울시장도 단일화 無" vs 안철수 "李 반대 심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 대표가 그렇게 반대하는 데 단일화 제안이 올 일이 있겠나'라고 말한 것을 두고 "3달 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단일화는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후보를 겨냥해 "단일화에는 관심이 없다는 분이 온종일 단일화 이야기만 한다"며 "머릿속이 단일화로 가득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차피 3달쯤 뒤에는 (안 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며 또 단일화를 하자고 할 것"이라며 "그때도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경남의회 앞에서 취재진에게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알겠지만, 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대1 구도가 되면 아주 많은 차이로 이길 수 있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 후보가 1대1이 되면 같거나 박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제의가 온다면 응할 용의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지금 이 대표가 그렇게 반대를 하는 데 단일화 제안이 올 일이 있겠느냐"면서 "많은 전문가는 만약 이 후보와 윤 후보의 1대1 구도가 나오면 여당이 쓸 수 있는 수단이 너무 많은 탓에 야당이 질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20~22일 조사)에 따르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야권 단일후보' 질문에서 윤 후보(50.1%)가 안 후보(34.5%)를 15.6%포인트 차로 앞섰다.

여야 후보 양자대결을 가상한 설문에서는 윤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와 지지율 차이에선 안 후보(11.5%포인트)가 윤 후보(6.0%포인트)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0~22일 사흘간 전화통화(유선 9.8%, 무선 90.2%)로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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