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24일 19: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전망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4일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의 장기·단기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던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한개 동의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서다. 현재 유관기관에서 사고 원인 파악과 현장 수습을 진행 중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사고로 인한 손실 규모가 최소 3000억원 이상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서울시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영업정지를 명령할 수 있는 데다 이렇게 되면 공공기관·민간 신규 수주가 중단돼 재무적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만기 도래하는 유동화증권 규모가 높은 수준"이라며 "사고의 영향이 지속 확대되면 유동화증권 차환 여부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추후 사고 원인 규명 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이 확대 혹은 현실화하면 신용등급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의 장기 신용등급으로 A+를, HDC현대산업개발의 단기 신용등급으로 A2+를 부여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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