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앞둔 김건희 포착? 수년 전과 똑같은 옷…"검소" vs "의도"

입력 2022-01-24 14:25   수정 2022-01-24 14:2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에서 입었던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가 프로필용 사진 촬영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자 '등판 임박론'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일 '김건희 10여 년 전 의상 그대로 재활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최근 김 씨가 자신의 팬클럽인 '건희 사랑'의 요청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면서 입었던 베이지색 재킷을 수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도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김 씨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때 입은 검은색 재킷과 스카프에 관해서도 다뤘다. 이와 동일한 의상을 입은 채 과거 또 다른 인터뷰에 임했다는 점을 언급한 것.

그는 "옷이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예전 옷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 같다"며 "윤 후보도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것 같은데 김 씨도 의외로 옷 재활용을 많이 하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검소한 모습", "호감도가 올라간다"고 했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은 "의도한 게 분명", "검소를 콘셉트로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와 닿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김 씨가 프로필용 사진을 촬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개활동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내부에서도 김 씨를 전담하는 팀을 출범할 예정으로, 현재 팀 구성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 씨가 등판하게 된다면 주로 비공개 외부활동을 하면서 사회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김 씨의 행보에 관해 확정된 부분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다만 내부에서 김 씨의 첫 행보로 사회 배려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부분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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