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고혈압 복합 개량신약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등재

입력 2022-01-24 14:46   수정 2022-01-24 14:47

대웅제약은 ‘올로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결과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올로맥스는 올메사르탄 및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복합 개량신약이다. 특허받은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체내 약물 흡수 방식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층정이란 각 성분이 한 층에 하나씩 있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20~80세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올로맥스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했다. 먼저 4주간 환자들에게 올메사르탄 40mg을 1일 1회 복용시켰다. 이어 8주간 올로맥스 복용군(106명),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군(106명), 메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군(53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1일 1회 복용시켜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올로맥스 복용군에서 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병용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이 감소했다. 또 올로맥스 복용군에게서 올메사르탄·암로디핀 병용군 대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큰 폭으로 줄었다. 심각한 약물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 역시 확인됐다고 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과 칼슘채널차단제(CCB) 복합제에 스타틴 계열 치료제를 병용한 경우, 우수한 혈압 강하 및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며 “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CCB 계열의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이 결합된 올로맥스는 단기간에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기술 및 제형 축소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3제 복합제인 올로맥스에 에제티미브 성분을 더한 4제 복합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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