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차질 제한적"… 에코프로비엠 사흘 만에 반등

입력 2022-01-25 09:39   수정 2022-01-25 09:42

에코프로비엠이 오창공장 큰불로 이틀간 12%가량 급락한 가운데 화재로 인한 연간 사업 차질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25일 반등했다.

이날 오전9시34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만4600원(3.65%) 오른 4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달 2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에코프로비엠의 2차전지 소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당일 4.66% 떨어졌고 이튿날에도 7.70% 급락했다.

이와 관련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재의 영향을 받은 라인은 전체 캐파(수용능력)의 6.6%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화재는 '캠4n'(캐파 4000톤) 라인에서 일어났으며 근처의 '캠4'(캐파1만200톤)도 일단 생산 가동 중단된 상태로 파악된다. 따라서 현재로는 1만6000톤이 생산 차질이 빚어진 상황"이라며 "만약 화재에 영향을 입지 않은 캠4라인이 빠른 시일내에 가동된다면 실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캠4n의 4000톤 수준으로 작년 캐파 대비 6.6% 수준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올해 예정된 포항 '캠6' 추가 3만톤까지 포함하면 캠4N 비중은 4.4%로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필요에 따라서는 내년 1분기 예정된 '캠5N'을 전략적으로 당기며 대응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까닭에 오창 공장 화재로 인한 연간 매출 면에서 차질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며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는 가정에선 오창공장 화재로 인한 연간 실적 변화 가능성은 현재로선 적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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