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신형 트래버스' 사전계약…'최고 등급' 하이컨트리 트림 추가

입력 2022-01-26 10:21   수정 2022-01-26 10:22


한국GM은 편의 사양을 강화하고,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를 추가한 신형 쉐보레 트래버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트래버스는 고성능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 전륜·후륜 구동을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번 모델에는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쉐보레는 이전 모델의 상단 헤드램프를 하단으로 이동시켰으며, 기존 상단 헤드램프 자리에는 새로운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편의 사양의 경우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60도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무선 폰 프로젝션'이 기본 탑재된다.


안전사양으로는 1열 센터를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이 적용되며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등 15가지가 기본 트림부터 적용된다.

국내 첫 선을 보이는 하이컨트리 트림은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레저용차(RV) 라인업에만 적용되는 브랜드 최고 등급이다.


외관엔 20인치 전용 휠을 비롯해 하이컨트리 전용 레터링 등과 전용 색상인 블랙 체리가 적용되고 내장 사양으로는 슈퍼비전 8인치 클러스터, 젯블랙&클로브 천공 천연가죽 시트, 3열 자동 파워폴딩 등이 적용된다. 다만 반도체 수급 어려움으로 2열 열선시트 및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은 차량 구매 후 부품이 가용한 시점에 무상 장착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5740만원부터 시작하며, 하이컨트리 트립은 6400만원대다. 한국GM은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 상담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콜맨 캠핑 카트 및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음료권을 제공하며, 견적 상담 진행 후 계약까지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미니6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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