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27일 10: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물량에 3배에 가까운 투자금이 몰렸다. ㈜한화는 한화생명보험,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을 거느린 그룹 지주사다. 방산, 글로벌(화약,케미칼), 기계 등의 자체사업도 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화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2700억원 규모의 주문이 들어왔다. 3년 만기물 700억원 모집에 215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550억원을 받아 총 1000억원 모집에 27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최근 A급 회사채 시장 분위기가 어두운 상황에서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발행금리는 ㈜한화의 개별민평금리보다 최소 0.15~0.20%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최대 15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화는 자체사업인 화약과 화학제품 제조 등으로 5조원까지 매출을 성장시켰으나 2019년 대전 공장 폭발사고로 생산이 중단되는 등 사업이 차질을 빚으며 내리막을 걸었다. 기계부문 사업매각,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경기 둔화 등으로 매출 및 영업수익성이 하락했다.
지난해 3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4248억원을 출자하고, 방산부문 운전자금도 늘어나면서 부담이 늘어나기도 했다. 순차입금 규모가 2020년말 1조7000억원대에서 2조8000억원대로 늘었다. 그러나 한화솔루션과 한화생명 등 핵심 계열사의 사업이 순항하고 있고 업종 내 경쟁력이 높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부터 자체사업의 영업 수익성 역시 회복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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