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대신 '너구리'에 골든티켓 숨겼다…배민의 속셈은?

입력 2022-01-27 14:12   수정 2022-01-27 14:13


농심이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스테디셀러 라면 제품 '너구리'에 '골든티켓'을 숨겼다. 골든티켓을 찾은 소비자는 배민 1만원 할인쿠폰 365장과 바꿀 수 있다.

27일 농심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양사의 협업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된 ‘너구리 멀티팩(5봉)’에 무작위로 들어간 22장의 골든티켓 주인을 찾는 보물찾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골든티켓은 배달의민족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 365장과 바꿀 수 있다. 농심은 2022년을 맞아 22장의 골든티켓을 준비했고, 배민 2200원 할인쿠폰 10만장을 이벤트 대상 제품에 무작위로 넣었다. 골든티켓 교환 유효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다음달 1일부터 3월 말까지 판매하는 농심 '얼큰한너구리'와 '순한너구리' 한정판 멀티팩이다. 해당 너구리 멀티팩은 배민의 퀵커머스 'B마트'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모든 멀티팩 제품에는 '너구리'와 '배달이' 캐릭터 스티커도 동봉했다. 각사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생활필수품을 단시간에 배송하는 B마트 홍보 등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 측은 이벤트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마 2장이 들어있는 너구리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행운의 라면'으로 불리는 너구리의 별칭을 활용한 이벤트로 설렘과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민은 구입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이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보물찾기 프로모션을 위한 TV 광고도 2월부터 선보인다. 너구리 라면 공장을 찾아간 배달이가 골든티켓을 손수 포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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