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30년 거주' 과천·남양주 통합 공공임대 첫선

입력 2022-01-27 17:35   수정 2022-01-28 02:15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여러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통합한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605가구,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576가구 등 총 1181가구다.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영구임대주택, 행복주택 등 여러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이다. 입주 자격을 넓혀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고, 복잡한 입주자 선정 기준도 단순화했다. 주택형(전용면적 18~56㎡)을 다양화해 실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거주 기간은 최장 30년이다.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중위소득 150%(2인 가구 기준 521만6136원) 이하다. 또 자산이 2억9200만원(자동차 3496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임대료는 소득이 많을수록 높게 책정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BL(조감도)은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워 예비 청약자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400여m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309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인근 수도권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25년 단지 인근에 과천지식정보단지역(4호선)이 신설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남양주 별내 A1-1BL도 교통 개선 기대가 큰 지역이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4호선 별내별가람역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덕송초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LH 관계자는 “별내는 많은 가구가 입주해 있는 신도시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구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주택형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공급 물량의 60%는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에 우선 공급된다. 40%는 일반 공급 물량이다. 신청 접수는 내달 15~18일, 서류 제출 대상자 발표는 3월 3일, 최종 당첨자 발표는 6월 30일이다. 남양주는 내년 10월, 과천은 2024년 1월 입주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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