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짝퉁은 아닌데…" 명품감정원에 조사 맡긴 '송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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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9 15:34   수정 2022-01-29 17:17

"다 짝퉁은 아닌데…" 명품감정원에 조사 맡긴 '송지아'


가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가 '짝퉁' 낙인이 찍힌 소장품들을 한국명품감정원을 통해 전수 조사했다.

29일 디스패치는 송지아가 2년 간 237편의 동영상을 촬영하며 착용한 500여 개의 아이템 중 일부 제품은 가품이 맞으나 모두 가품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송지아는 진품을 인증하기 위해 보증서와 영수증을 제시했고, 이 매체는 이 물건들을 명품 감정원에 보냈다고 전했다.

감정 결과 가품 논란이 있었던 제품 중 샤넬 클래식 플랩백 은장, 루이비통 운동화, 롤렉스 레이디 데이트 저스트, 샤넬 양털 스카프, 몽클레어 패딩, 루이비통 패딩과 원피스, 샤넬 보이백 (레드), 루이비통 반지와 팔찌 등은 진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송지아가 부모에게 선물한 루이비통 운동화는 프랑스 한정판이며 디테일이 다르다는 이유로 가품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송지아가 구매한 제품은 '레인보우 프리즘'으로 네티즌들이 주장한 제품과 다른 제품이었으며 구매 영수증도 가지고 있었다.

롤렉스 시계의 경우 2019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구입한 정품으로 송지아가 직접 1552만 원을 계좌이체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상품권으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한국명품감정원 측에서도 워런티 카드의 위조 의혹이 없다며 정품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 당시 착용했던 샤넬 핑크색 니트와 디올 핑크 튜브탑, 반클리프아펠 귀걸이와 목걸이, 샤넬 크롭티, 레이디 디올 미디움 핑크, 디올 오블리크 새들 핸드백, 마린세르 원피스 등은 가품이 맞았다.

송지아는 짝퉁임을 알면서도 '솔로지옥'에 가져간 의류에 대해 "카피 제품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다"며 "정말 멍청했다"고 사과했다.

과거 피팅 모델 알바를 했던 대표에게 선물 받은 디올 튜브탑에 대해서는 제품에 디올의 'r'이 없어 누가 봐도 모조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을 못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지아는 "ESTP라서 덜렁거리는 편"이라면서 "예뻐 보이는 게 전부인 줄 알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 제가 저지른 일이라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나. 많은 분들이 받은 배신감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이 매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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