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V토론 직후 조사 "윤석열 37.2% 이재명 35.1%"

입력 2022-02-06 11:25   수정 2022-02-06 11:26

설 연휴와 대선 후보 간 첫 TV토론(3일)이 포함된 기간에 이뤄진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를 나타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1%p(포인트)로, 오차범위(±3.1%) 안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8.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응답자의 41.7%는 윤 후보를, 40.6%는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는 20대 지지율이 36.4%로 이 후보(19.5%)를 앞질렀고, 60대 이상에서도 52.0%의 지지율로 이 후보(30.2%)를 넘었다. 반면 이 후보는 30대에서 34.5%, 40대에서 53.3%를 얻어 각 세대에서 26.5%, 20.2%를 기록한 윤 후보보다 높게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윤 후보가 40.0%, 이 후보가 39.7%로 박빙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가 서울에서 43.2%의 지지율로 이 후보(34.8%)를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는 윤 후보가 34.3%, 이 후보가 33.6%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54.5%의 지지를 얻었고, 윤 후보는 19.2%였다.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은 대구·경북(TK)에서 윤 후보는 52.9%의 지지율을, 이 후보는 25.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3%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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