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장하는 퓨런티어 "자율주행 카메라 장비 선도하겠다 "

입력 2022-02-07 14:08   수정 2022-02-07 14:09

이 기사는 02월 07일 14:0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율주행 센싱 카메라의 공정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배상신 퓨런티어 대표(사진)은 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2009년 5월 설립된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의 센싱카메라 조립과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대표 장비로는 이미지센서와 렌즈 간의 마이크로미터 단위 최적화 조립으로 카메라의 화상 품질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얼라인, 카메라의 광학 특성 값을 0.12% 편차로 보정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인트린직 캘리브레이션, 개별 카메라 간 인식된 이미지의 편차를 조정하는 듀얼 얼라인 등이 있다.

이 회사의 임직원들은 평균 24년 이상의 관련 분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주요 기술인력의 57%가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돼있다. 등록 및 출원한 지적재산권은 총 33건으로 50여건 의 전장 카메라 주요 공정장비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부품전문기업 아이알브이테크를 합병해 부품사업부를 신설했다. 부품사업부에서 생산한 부품을 자사 공정장비에 적용해 장비의 품질과 단가 경쟁력을 향상했다.

퓨런티어는 삼성전기, 세코닉스, 엠씨넥스와 같은 카메라 제조사를 포함해 모비스, 만도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된 장비로 만들어진 전장 카메라는 중국과 유럽의 유명 자동차 기업, 글로벌 전기차 리딩 기업 등에서 제조하는 자동차에 최종 적용돼 자율주행차의 주행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1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7억원을 달성했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센싱카메라와 라이다 제조에 필요한 모든 공정장비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배 대표는 “자율주행차 센서 제조부터 검사까지 자율주행 센서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따.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과 대만에 대리점 계약을 완료했다”며 “향후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고문을 위촉하고 법인설립을 통해 지역 거점을 마련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퓨런티어는 상장으로 총 16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격은 1만1400~1만3700원이다. 오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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