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4만명 넘겼다…4만944명 '폭증'

입력 2022-02-08 21:19   수정 2022-02-08 21:53


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가 이미 4만명이 넘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만9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만1777명보다 9167명이 폭증한 것으로, 4만명대 신규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오후 9시 집계된 1만5835명의 2.6배, 2주 전인 지난달 25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9218명과 비교하면 약 4.4배 많다.

설 연휴와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발생한 광범위한 감염이 이번주 확진자 폭증으로 이어지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5만명에 근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만268명→2만2907명→2만7438명→3만6346명→3만8689명→3만5286명→3만6719명 발생해 하루 평균 3만1093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만4541명(59.9%)은 수도권, 1만6403명(40.1%)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만1500명, 경기 9418명, 인천 3623명, 대구 2394명, 경북 1954명, 충남 1772명, 부산 1770명, 광주 1440명, 전북 1292명, 대전 1183명, 전남 1128명, 충북 891명, 강원 902명, 울산 794명, 제주 397명, 세종 288명, 경남 198명 등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지역에서도 1만명에 육박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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