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들어갈 뻔한 '스타워즈 피겨'…4000만원에 낙찰

입력 2022-02-09 20:16   수정 2022-02-09 20:17


뉴질랜드에서 쓰레기통에 들어갈 뻔한 영화 스타워즈 주인공 피겨가 온라인 경매에서 5만달러(약 4000만원)에 낙찰된 사연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뉴스허브의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 집에 남아 있던 유품을 정리하던 멜러니 머시어는 다스 베이더 등 6개의 스타워즈 피겨를 발견했다.

머시어는 어머니가 1970년대 구입했다가 잊어버린 물건인 줄 알고 쓰레기통에 버리려 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인이 자신이 대신 팔아주겠다며 만류했고, 해당 피겨들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

쓰레기통에 들어갈 뻔했던 다스베이더, C3PO, 한 솔로, 오비-완 케노비, 루크 사카이워커, 프린세스 레이아 등 피겨들은 뉴질랜드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25달러에 시작된 입찰 가격은 지난 5일 경매 마감일이 다가오자 4000달러 선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경매 결과 최종 낙찰 가격은 △한 솔로 1만 달러 △오비-완 케노비 9600달러 △다스 베이더 9550달러 △C3PO 9000달러 △루크 스카이워커 8150달러 △프린세스 레이아 6050달러 등 총 5만2350달러(약 4186만원)였다.

영화 주인공이나 만화 캐릭터들의 모양을 본뜬 이런 피겨들의 원래 가격은 20달러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희귀한 물건이 된 것이다.

머시어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피겨들을 산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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