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화의 원년…네오위즈 목표가 3%↑"-흥국

입력 2022-02-10 08:30   수정 2022-02-10 08:31


흥국증권은 10일 네오위즈에 대해 블록체인 게임에 빠르게 대응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장르 다각화에 적극적이어서 신작 흥행 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3% 올렸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지난 4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69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5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영업이익인 76만원을 밑도는 수치"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로 웹보드 매출의 회복이 나타난 가운데 '스컬' 콘솔 출시와 'DJ 맥스'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로 PC·콘솔 플랫폼의 성과가 좋았다"며 "모바일 매출은 기존작들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지만 11월 인수한 하이디어의 '고양이와 스프'가 흥행하며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회사가 블록체인 게임 출시와 플랫폼 다각화 등 다양한 시도를 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올 3월 '크립토 골프임팩트'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전망이다. 자체 지적재산권(IP) 개발과 M&A를 통해 여러 장르의 게임을 보유 중인 만큼 블록체인 게임 시장 초기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아울러 웹보드 매출이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하드코어 게임의 플랫폼 다각화도 이뤄질 방침이다. 회사는 핵심 IP 중 하나인 'A.V.A'를 이용해 블록체인 버전과 2023년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실적 전망을 높임에 따라 올린다"며 "웹보드 매출 비중이 여전니 높지만 회사가 다각도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기업 밸류에이션 재산정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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