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국내 대학 최초로 ‘NFT 상장’ 준다

입력 2022-02-14 11:46   수정 2022-02-14 13:17


국내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된 대학교 상장이 나온다.

성균관대는 오는 16일 졸업식에서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NFT 상장을 일부 졸업생에게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이다. 상장을 NFT로 제작하면 분실과 위조 위험이 없고, 언제 어디서든 공식 증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국내 대학에서 NFT를 활용해 상장 등 공식 문서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NFT 상장을 받는 주인공은 ‘졸업 성공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약학과 졸업생 문경원씨다. 문씨는 학업에 매진하는 가운데, 다문화·새터민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유기화학과 약학을 접목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졸업 축하 동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국어국문학과 재학생 이가현씨, 영어영문학과 재학생 김채현씨도 NFT 상장을 받는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아쉽게도 이번 졸업식도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며 “소중한 4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가 담긴 NFT 상장 등을 통해 졸업식을 즐기고 뜻깊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성균관대는 각종 증명서 발급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교내 행정 서비스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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